“기초생활비 왜 끊어?” 무인민원 전화기 부숴

2017.11.23 16:21:12 호수 114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끊었다며 무인민원발급기에 설치된 전화기를 부순 A씨를 지난 17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16분쯤 익산시 영등동 한 상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전화기를 뜯어내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공무원이 자신의 민원을 들어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 3월 실직해서 수입이 없는데 시에서 기초생활수급비를 끊어 힘들었다”며 “공무원이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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