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창열, 망신도 이런 망신이…

2017.11.23 14:32:41 호수 1142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 선수가 일본 훈련 중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2일 일본 교도 통신과 산케이스포츠 등은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서 훈련 중인 한화 이창열이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됐다”며 “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열은 지난 2일 훈련을 마친 뒤 미야자키 시내 대형 쇼핑몰서 20대 여성 점원을 강제로 껴안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 훈련 도중
성추행 혐의 경찰에 체포

피해 여성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업무 도중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고 현장 CCTV 화면을 확인한 뒤 이창열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한다.

이창열은 현지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구단 측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악재가 겹쳤기 때문.

한화 이글스는 앞서 지인과 나눈 SNS 대화로 물의를 빚은 외야수 김원석을 방출한 바 있다. 구단 측은 “이창열이 일본 현지서 조사받은 것은 맞다”며 “일단 조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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