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만 국민대 교수, 부산비엔날레 위원장 확정

2017.11.09 17:42:27 호수 114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태만 국민대 교수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확정됐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최 교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최태만 집행위원장은 부산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이해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 활성화와 부산비엔날레의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부산비엔날레는 전임 집행위원장이 비리·전횡의 의혹을 받아 지난달 중순 자진 사퇴하면서 한동안 공석 사태를 빚었다.

국제적 안목·식견 인정
이전부터 인연 깊어

이에 부산비엔날레는 지난 3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 3인을 조직위원장(서병수 시장)에게 추천했다. 조직위원장은 그 가운데 최 신임 집행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


최 신임 집행위원장은 이전부터 부산비엔날레와 인연이 깊다.

2004부산비엔날레에는 현대미술전 전시감독을, 2013∼2015년에는 임원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운영위원도 역임했다.

그는 미술계서도 잘 알려진 인사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를 비롯, 2014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위원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2019년 2월28일까지다. 최 신임 집행위원장은 내년에 열릴 부산비엔날레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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