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7.18 10:51:09 호수 0호

“홍준표, 작전있나 의심받을 것”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MBC의 한 라디오에서 “당 대표가 어떤 결과를 주문했을 때 사무총장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하면 당내에 아무런 제동장치가 없다”며 홍 대표가 당직인선을 강행한 것과 관련, “개성이 강하고 독주 성향이 있는 홍 대표에게 모종의 작전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



“면책특권 있는 국회의원”
해외 출장 후 지난 13일 귀국한 한선교 의원은 “경찰조사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히며 “(나는) 면책특권이 있는 국회의원이고, (당시 발언은) 상임위 간사로서 여당 대표로 한 멘트”라 밝혀. 한 의원은 또 “취재원 보호는 국회의원으로서도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
-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

“당운영은 홍준표 중심으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2일 여의도 당사에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헌상 순수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라며 “당 운영은 홍준표 중심으로 한다”고 밝혀. 그는 이어 “부득이하게 당직 인선에 반대하는 사람은 퇴장하는 게 관례”라며 “유승민·원희룡 최고위원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서는 반대자가 있어도 (의결)하는 것”이라고 강조.
-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화합정치력 왜 못 보여주나”
정의화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끝까지 대화하고 상대의 이해를 구하고 타협을 이끌어내는 화합적 정치력을 왜 못 보여주는지 안타깝다”며 “당내 일부가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등 당 이미지를 이렇게 실추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 정의화 전 비상대책위원장

“진실 밝히고 경찰 소환 응해야”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한선교 의원을 향해 “누구로부터 어떻게 녹취록을 입수했는지 즉시 진실을 밝히고 경찰의 소환에 응해야 한다”고 밝혀. 한편  KBS의 반복되는 입장발표에 대해서는 ‘헤아리기 어려운 선문답 같다’고 쓴 소리를 던지며 “말장난을 그치고 성실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
-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체벌보다 적응못한 게 큰 원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해병대의 총기사고에 대해 “병영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해. 이 대통령은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해 “체벌 자체보다도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비난 받아.
-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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