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봉, 아직까지 대표이사
최철홍·박헌준 회장과 함께 구속된 두 명의 측근은 등기직을 유지하고 있을까.
최 회장의 형인 최현규 보람상조 부회장은 최 회장과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됐다. 최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2심에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9월∼11월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유니온, 보람상조임팩트, 보람상조피플 보람상조프라임, 보람상조나이스,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리더스 등의 모든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박 회장과 같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된 고석봉 현대종합상조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고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구속되기 직전 재선임 됐다. 고 대표는 에버엔프리드 이사 직함도 그대로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