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스윙 위한 꿀팁

2017.10.30 10:26:20 호수 1138호

비거리, 욕심부터 버려라!

통상 아마추어골퍼들은 안정적인 자세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한다. 불안정한 자세는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오버 더 톱(Over The Top)’과 ‘스웨이’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스윙이 아웃-인사이드 궤도를 만들어 클럽헤드가 타깃 라인 바깥에서 안쪽 방향으로 볼을 비스듬히 자르듯이 지나가게 되면 볼은 왼쪽으로 곧장 날아가거나 또는 슬라이스를 유발하고 낮은 탄도의 풀 샷을 만들어 낸다. 심한 경우 생크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백스윙 톱 단계에서 다운스윙 전환 시 상체가 먼저 돌며 클럽을 타깃 라인 바깥으로 내던지는 듯한 형태의 동작을 ‘오버 더 톱(Over The Top)’이라고 한다.

체중 이동 핵심

왜 오버 더 톱 스윙을 하게 되는가? 모든 것은 머리에 달려있다. 백스윙을 할 때 머리와 시선을 타깃 라인에 고정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이렇게 머리와 시선을 너무 고정시키면 리버스 피봇이 발생되기 쉽고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을 할 때 인사이드-아웃으로 볼에 접근하지 못하고 바로 공을 치려고 타깃 라인으로 가져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고정된 머리와 시선은 스윙궤도와 체중 이동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이 해결책은 스윙 이전 단계에 있다. 셋업 자세에서 약간만 수정하면 이상적인 궤도로 스윙을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지고 체중 이동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준비자세(셋업)부터 바꿔야 한다. 오버 더 톱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자세의 핵심은 인사이드-아웃 궤도로 클럽을 휘두를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우선 머리를 살짝 오른쪽으로 돌려서 시선은 째려보는 느낌으로 볼의 뒷면을 바라본다. 기존 셋업에서 상체는 1시 방향으로 5cm 정도 더 기울여 주고 오른쪽 어깨는 기존 셋업 위치보다 뒤로 5cm 더 당겨준다. 이렇게 변경해주면 확실히 인사이드-아웃 궤도를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상체·하체가 밀리는 스웨이
정확도 높이기 간단한 교정 

머리를 움직여야 한다. 백스윙을 하는 동안 머리를 계속 고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다. 그러나 머리를 계속 고정시키려고 하면 몸무게가 왼쪽 다리에 그대로 남게 되어 리버스 피봇 현상이 생기게 된다. 백스윙을 하는 동안 몸의 움직임에 맞춰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좋은 백스윙 비결은 톱 단계에 도달한 뒤에 머리를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줘 코가 오른발을 가리키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시선이 타깃 라인 위로 고정되지 않고 정확하게 인사이드-아웃의 스윙 궤도를 따라 흐르게 된다. 

이러한 자세가 갖춰지면 몸의 중심이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며, 원활한 체중이동이 이뤄지게 되고 강력한 인사이드-아웃 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된다. 단, 머리의 상하 움직임은 금물이다. 눈의 높이가 바뀌면 뒤땅이나 톱핑 같은 미스샷이 나오기 쉽다. 이런 자세가 갖추어지면 오버 더 톱에서의 완전 탈출이 가능해져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스를 강력한 드로우로 바꾸어 놓을 수 있게 되며 최소의 연습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골프에서 스웨이는 스윙할 때 크게 몸의 중심을 좌우로 또는 상하로 흔들리고 이동하는 것을 스웨이라 하는데 보통 스웨이 하면 백스윙 과정에서 심하게 한쪽 방향으로 체중을 이동시켜 상체 회전이 아닌 상체나 하체가 밀리는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스윙 할 때 중심 이동을 몸통 회전에 의해 하지 않고 몸을 좌우로 움직임으로써 하려는 것으로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대표적인 실수의 하나이다. 신체의 중심축이 움직이기 때문에 스윙의 궤도가 흐트러져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골퍼들의 적 ‘오버 더 톱’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산물

많은 아마추어 분들이 비거리에 대한 과도한 욕심으로 어드레스부터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경직이 되어 백스윙 시 체중이동이 상체와 하체 꼬임에 의해 만들어 지기보다 수평이동을 통해 발생하고, 또한 스윙 아크를 크게 하려고 하다보면 중심축이 무너져 발생하게 된다. 이런 스웨이는 몸통의 꼬임을 방해하기 때문에 헤드스피드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막게 되고 스윙의 중심축이 흐트러지게 되어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비거리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마음을 비워라

교정을 위해서는 백스윙 시 체중을 오른발의 안쪽에 모아둔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른발 옆에 골프백을 두고 백스윙을 하면 스웨이가 많이 줄어든다. 나무티를 물고 백스윙을 해본다. 스웨이가 된다면 백스윙 시 중심축이 이동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이언 클럽헤드를 오른발로 밟고 스윙연습을 한다. 그러면 백스윙 시 스웨이가 많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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