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경북, 자활과 함께!’ 경북 자활한마당 축제

2017.10.27 18:00:15 호수 0호

15회째 개최로 자활사업의 새로운 활력 기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7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서 도내 21개 자활센터 참여자와 종사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상북도 자활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제공과 취업상담, 자활정보제공 등 자활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5회째 개최되는 자활한마당 행사는 센터 참여자와 종사자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사기진작과 자활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사단법인 경북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이석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희망 경북, 자활과 함께!’라는 주제로 식전공연에 이어 유공자 표창, 자활성공 수기발표, 비전 선포 퍼포먼스, 축하공연,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자활생산품 전시와 자활사업 사진전도 함께 열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자활의 새로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하루였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활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공무원, 자활센터 직원, 자활사업 참여자, 그리고 모범 자활기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자활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천지역자활센터 박근씨의 수기 발표가 있었다.

박근씨는 자포자기의 삶을 살던 어느 날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역자활센터를 찾았고 2005년 도배사업단에 배치된 지 2년 후인 2007년 ‘굿인테리어’란 자활기업을 창업했으며 지난해부터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해 탈수급을 준비하고 있다.

박근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따뜻하게 보듬어주시고 한발씩 나갈 수 있도록 길잡이 해주신 동료들과 자활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희망의 꽃을 피우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다”며 자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경북자활한마당 행사가 자활의지를 다져 도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자활사업 성과들을 도내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자활 지원을 위한 주력사업으로 자활근로사업, 희망키움통장사업, 자활참여자 사례관리사업, 특성화 자활근로사업단 육성지원, 찾아가는 직업교육, 자활생산품 포장개선 지원 등 19개 사업에 총 327억원을 지원,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고 있으며 매년 자활사업을 통해 참여 주민의 30%정도가 자활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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