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용감했다” 장애인 정부지원금 ‘꿀꺽’

2017.10.20 10:50:58 호수 113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장애인의 생활보조금을 훔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를 지난 16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 중순쯤 함께 술자리에 있던 정신지체 2급 장애인 C씨의 정부지원 생활보조금 통장의 체크카드를 훔쳐 53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의 휴대전화를 빌려 쓴다며 돌려주지 않거나 C씨가 인출한 보조금 6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C씨와 알고 지낸 A씨는 이전에 C씨의 부탁을 받아 보조금을 대신 인출해 주면서 파악한 비밀번호를 이용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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