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무관심 하는 순간 정치인 맘대로 돌아가”

2011.07.11 01:00:00 호수 0호

이광재의 특별강연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지난 7일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정치를 미워할수록 정치인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정치가를 우습게 아는 순간 정치인은 간섭을 안 받기에 자기 맘대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근자에 등록금 반값 문제는 누가 결정하느냐. 결국 정치인이 결정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질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치는 어떤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나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정치의 본질은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며 “주변의 이웃에게, 조그만 삶의 진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강조하고 “마지막에 하고 싶은 것은 고향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선생이 되고 싶다”고 인간적인 면을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내가 배울 수 있는 좋은 친구를 사귈 것 ▲독서를 많이 할 것 ▲여행을 많이 할 것 ▲멋진 사랑을 해볼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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