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육군 모 부대서 진지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이던 한 병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철원군 모 부대 소속 A(20)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일병은 부대원 20여명과 함께 진지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았다.
총상을 입은 지점은 인근 군부대 사격장과 약 4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인솔 간부가 해당 사격장의 사격일정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