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인문학 발전 위한 전국 인문대 학장들과 면담

2017.09.01 10:19:10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 집무실서 전국 주요대학 인문대 학장들을 만나 학계의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인문사회 분야의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자연계와 인문계에 대한 불균형적 지원은 학문간 발전의 편차를 발생시켰다”며 “이제는 인문학이 다른 학문들과 균형 있게 발전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인문사회과학의 발전과 필요성에 대해 국회의원 모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서 논의가 필요하다”며 “당장 큰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여러 의원들과 함께 인문학 발전의 초석을 놓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국회의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국 주요대학 인문대 학장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와 함께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는 재정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인문학 진흥 및 인문정신문화 창달을 위한 국가적 아젠다 및 세부정책, 예산 수립 등을 위해 국회 인문학 포럼 구성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염동렬·최경환(이상 자유한국당)·전재수·소병훈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인문학계에선 전국 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 학장협의회, 전국 사립대학교 인문대학 학장협의회, 한국인문학총연합회,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사업) 협의회, 인문한국사업단(HK사업) 협의회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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