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금품수수요? 허위 사실로 법적 대응할 것”

2017.08.31 10:01:28 호수 0호

사업가 A씨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 수수 의혹 보도에 반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31일, 사업가 A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A씨의 주장은 완전한 허위사실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는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A씨는 정치 원로를 통해 (이 대표를) 돕고 싶다며 접근해왔다.

그는 “A씨가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금전) 관계가 지속됐다. 오래 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고 주장했다.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코디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 모두 오래전에 전액 지급을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가 A씨에게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소개해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소개했다는 두 사람은 연결한 적도 없고 더구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 A씨가 오래 전에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해 흘렸다”며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YTN은 이날 이 대표가 A씨에게 ‘20대 총선서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 주겠다’며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과 명품 등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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