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만드는 세균 ‘열대식물’뿌리에서 발견

2008.11.11 11:04:05 호수 0호

화장품이나 향수 제조에 사용되어 온 오일을 생산하는 세균이 열대지역의 식물 뿌리 속에서 발견됐다.
5일 이태리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베티버(Vetiver)라는 열대 식물 뿌리속의 세균이 필수오일 생산을 촉진할 뿐 아니라 오일의 분자 구조를 바꾸어 다양한 향및 항균, 항산화 등 다양한 성상을 띠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베티버 뿌리세포가 일부 오일 전구물질을 생산한 후 베티버 뿌리내 세균에 의해 대사돼 복잡한 구조의 베티버 오일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세균은 필수 오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뿌리외 오일을 생산하는 세포에서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같은 균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향수의 향과 기능을 낼 수 있어 향수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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