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 솔솔

2017.08.16 14:22:05 호수 0호

바른정당 연대론은 당 지지율 올리는 게 우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기자 = “(서울시장 출마론과 관련해)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최근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미 지난 19대 대선에 앞서 모호한 화법을 구사했던 안 전 대표는 16일 한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서 당권 도전을 포기하고 지금부터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건 출마 전의 상황이다. 당 대표 경선 과정서 그 주장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바른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론에 대해선 “절벽에 매달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에게 지금 혹시 연애하고 싶냐고, 좋은 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며 부정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5%도 안 되는 지지율을 가진 정당의 손을 잡으면 같이 벼랑에 떨어질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연대·통합론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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