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골프대회

2017.08.16 09:49:49 호수 1127호

이름 딴 대회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40)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치코의 버트크리크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박세리 희망재단이 주최하고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 체코, 독일, 멕시코,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주니어(12~19세) 선수 96명이 참가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부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5승에 빛나는 박세리가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프육성에 뜻을 보이면서 만들어졌다. 특히 미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대회인 만큼 글로벌 주니어 골프의 발전과 유망주 발굴에 힘쓴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출전 자격은 AJGA 세계 주니어 랭킹 상위 60위까지이며, 대회 전 진행되는 예선전 통과 선수와 추천 선수도 포함한다. 경기방식은 총 3일에 걸쳐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남녀부로 나누어 우승자를 가린다.

96명 참가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여자부 우승자는 LPGA 출전권 부여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가 열리는 주간에는 매 라운드 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준비된다. 먼저 대회 1라운드가 종료된 후에는 박세리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2라운드 종료 후에는 박세리의 원포인트 클리닉이 마련 될 예정이다.

박세리는 “같은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주니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나누고 서로 배우고 실력을 키워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도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꿈과 목표를 더 높이 더 멀리 볼 수 있는 여유와 각오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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