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이란-파키스탄-미얀마 공식 방문

2017.08.03 09:37:55 호수 0호

호자토레슬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 공식 초청받아 참석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일부터 13일까지 9박12일간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다.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의 의회 의장들과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회외교는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활동을 돕기 위한 세일즈외교도 이어간다. 특히 이란과 파키스탄은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서울서 개최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서 이란의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Ali Ardeshir Larijani) 국회의장으로부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정 의장이 라리자니 의장의 초청을 수락하면서 이루어졌다.

정 의장은 4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서 라리자니 의장과 만난다. 라리자니 의장과는 지난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당시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올해만 세 번째 만남이다.

특별한 친분으로 양국의회 간의 협력을 다짐하고 이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위한 당부도 할 계획이다. 이란은 2016년부터 제 6차 경제개발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5일 오전엔 이란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하고 같은 날 오후에 있는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로하니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까지 함께 한다.

정 의장은 이란 일정을 마치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한다. 정 의장은 7일 오전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Sardar Ayaz Sadiq) 파키스탄 하원의장과 오찬을 겸한 공식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사디크 하원의장 역시 지난 6월 한국서 개최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서 양국 의회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정 의장은 파키스탄서 미안 라자 랍바니(Mian Raza Rabbani) 상원의장과 맘눈 후세인 (Mamnoon Hussain)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미얀마로 이동해 10일부터 이틀 간 미얀마의 틴 쪼 (Htin Kyaw) 대통령, 윈 민(Win Myint) 미얀마 하원의장, 만 윈 카잉 딴(U Mahn Win Khaing Than) 상원의장 등 미얀마의 정치 지도자들을 만난다.

이 가운데 윈 민 하원의장은 지난해 가을 한국을 방문해 정 의장과 만남을 만났으며 당시 정 의장은 양국 간의 의회교류 증진을 위한 다짐은 물론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었다.

정 의장은 또한 미얀마 최고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Aung San Suu Kyi) 국가고문과도 만난다.

정 의장은 취임 이후 의회차원의 정상외교 등을 통해 의회 간 협력 증진과 함께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위해 세일즈외교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순방국인 이란 파키스탄 미얀마서도 각 국 의회의장과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교류증진과 의회협력강화 등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폭넓은 기업활동을 위해 정부와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순방에는 정병국·홍문표(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백재현·안규백·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성표 국회의장 정책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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