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버린다고…여종업원에 행패

2017.07.28 09:46:51 호수 122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유흥주점서 종업원에게 트집을 잡아 행패를 부리고 술값을 떼먹은 김모(25)씨등 3명을 지난달 21일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5월26일 오전 4시쯤 부산 금정구 서동에 있는 한 주점서 여종업원의 서비스를 트집잡아 양주병을 집어던지고 술값과 정신적 위자료를 요구해 90만원을 뜯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여종업원이 술을 희석시켜 마시거나 조금씩 버린다는 이유로 트집을 잡아 행패를 부려 선불로 낸 술값 50만원을 돌려받고 정신적 위자료 명목으로 40만원을 더 뜯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난동을 부리는 과정서 재떨이에 술을 부어 업주에게 마셔보라고 강요하거나 얼음통을 탁자에 내려치면서 공포감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종업원을 벽에 밀쳐 전치 2주 부상을 입혔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