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세시장은?

2011.06.20 11:18:57 호수 0호

최악의 전세난 오나

전국적으로 4~5% 오를 전망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 가중

올해 하반기 전세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15일 ‘2011년 하반기 주택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은 매매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 수요가 늘고, 지방은 매매가 상승에 따른 전세가 동반 상승으로 전셋값이 전국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에 따르면 올 하반기 아파트 전세가는 5%, 주택 전체는 4% 오를 전망이다.

입주물량 감소도 전세난의 원인이다. 주산연은 “2008년 이후 3년간 분기별로 평균 15만가구가 신규 공급됐으나 올해 상반기 들어 9만6000가구로 감소했고, 하반기 입주물량도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매가격 전망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주산연은 “수도권은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보금자리 5차지구 지정과 금리인상 등의 약재가 겹치면서 1% 내외의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방의 경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돼 집값이 3~4%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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