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살아남은 골프

2017.07.24 11:31:26 호수 1124호

부정적 전망에도 정식종목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10 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 때 치러졌던 28개 종목 전부가 2024년에도 정식 종목으로 잔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는 다른 종목들과 함께 2024년 올림픽까지 살아남게 됐다.
골프는 지난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8년간 종목 잔류가 보장됐다. 그러나 그 이후 올림픽에서의 잔류 여부는 보장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했지만 잔류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남자골프 스타인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들이 당시 유행했던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 상황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스타선수 연이은 불참 타격
리우올림픽 전 종목 잔류

이로 인해 골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잔류시킬 가치가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고 남녀 모두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면서 잔류 기대감이 커졌다.
2024년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중 한 곳이 낙점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개최지는 파리가 꼽힌다. 두 곳 중 한 곳은 2028년 올림픽 개최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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