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고고한 공주 포스에 감탄 만발

2011.06.17 10:00:47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오는 7월 방영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조선 절세미인 경혜 공주 역을 맡은 홍수현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의 대표 사건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계유정난 후 원수가 되어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공주의 남자>에서 홍수현은 문종대왕과 현덕왕후 권씨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이자 단종의 누이인 경혜 공주로 열연을 펼치게 되었다. 조선 제일의 미색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와 문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덕에 철없는 안하무인에 오만방자까지 한 조선 최고의 여인이다.

2007 KBS1 <대조영>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컴백하는 홍수현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물광 피부를 빛내며 연기 내공 10년 배우답게 캐릭터에 빨리 흡수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때론 청순하고 때론 귀여운 외모에 섹시한 반전 몸매까지 두루 갖춘 팔색조 홍수현이 도도하고 고고한 절세미인 포스를 풍기며 경혜 공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

<공주의 남자>의 한 관계자는 “홍수현에게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 청초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때론 도도하고 섹시하다.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경혜 공주에게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홍수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수현은 “경혜 공주는 최정상의 자리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떨어지는 비운의 캐릭터다. 뒤바뀐 운명에 따라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인데, 그만큼 연기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경혜 공주 역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경혜 공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고 “데뷔 이래 가장 예쁜 역할인 것 같다. 그 점에서는 좀 부담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웃었다.

한편 극 중 경혜 공주 역인 홍수현과 세령 역인 문채원의 운명의 장난 같은 두 공주의 스토리와 박시후-문채원-이민우-홍수현으로 이어지는 사각관계, 계유정난 후 몰락하는 비운의 왕녀 경혜 공주의 변신을 기대해 볼만하다.

조선시대 핏빛 계유정난 속에서 피어나는 더없이 뜨거운 청춘들의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에 이어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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