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25%로 13개월째 동결

2017.07.13 10:40:2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이 13일, 13개월째 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연 1.25%의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지난해 6월 금통위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인하한 뒤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째다.

이번 금리동결은 금융시장서 이미 예상됐던 일이었다. 실제로 지난 11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8%가 금리동결을 예상했었다.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금리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지만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내수에 대한 부담이 큰 탓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회의서 종전 2.5%를 2.6%로 올린 뒤 7월 금통위 때 추가로 올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선 이날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2.9%로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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