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국어문법 실력이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일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해보관소 방명록에 글을 쓰며 ‘최후의 한구까지 찾을때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 합시다. 2011. 6. 6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이 글에서 문법상 오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구까지’와 ‘찾을때까지’에서 ‘까지’가 겹치는 부분도 문법적 오류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 합시다’도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라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대통령은 국어를 누구보다 잘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남의 나라 국민이 알면 부끄러울 노릇"이라고 개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