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 한국당 김정재 문자 파문

2017.06.21 10:09:41 호수 0호

20일 원내대책회의서 보좌진에 보내다 취재진 카메라에 덜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



지난 20일,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때아닌 문자메시지가 논란이 됐다.

국회 운영위원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이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과 관련해 “오늘은 조국 조지는 날”이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보좌진에게 보낸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선 김 의원이 “안경환 건 계속요. 집요하게.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자신의 보좌진에게 보내는 장면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3당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 조 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강동호 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이 서울시당 개소식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정치 보복, 친북, 종북, 나쁜 놈, 깡패 같은 놈”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위원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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