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다운계약서 작성’ 질문에 “……”

2017.06.02 10:33:02 호수 0호

목동 및 은마아파트 위장 전입 등 의혹으로 가시밭길 청문회 불가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상조 ‘다운계약서 작성’ 질문에 “……”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국회 청문회 출석 도중 기자들의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에 대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정장 차림에 두꺼운 서류가방을 들고 들어선 김 후보자는 기자들이 “다운계약서를 공개할 거냐” “다운계약서를 직접 작성한 거냐”며 질문을 던졌지만 거절의 의미로 손을 흔들었을 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1999년 목동아파트를 구입하며 1억7550만원이었던 거래가를 5000만원으로 낮춰 신고해 세금 탈루 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강남 은마아파트 위장 전입·공동 연구용역 보고서 자기표·아들의 군 보직변경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전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문제로 이미 ‘협치 파기’ 선언을 하는 등 거센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현미경 검증을 벼르고 있어 김 후보자에겐 이번 청문회가 가시밭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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