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 바뀐 상속

2017.05.19 16:39:39 호수 1115호

위아래 바뀐 상속



중견기업 회장의 아들 사이가 금이 갔다는 소문.

회장은 장남에게 주력 계열사를 주고 차남에게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회사를 물려줬는데 문제는 장남 몫으로 배정된 회사는 덩치만 클 뿐 실속이 별로 없었고 둘째 회사는 작지만 내실이 알찼다는 점.

둘째의 회사가 착실히 성장하는데 반해 첫째의 회사는 수년간 정체를 하자 대외적으로 둘째의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받는 상황이 연출됐고, 평소 둘째를 더 아꼈던 회장이 의도적으로 장남에게 부실한 회사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온 상황.

덕분에 형제 관계도 서먹해졌다는 후문.

 

대선은 타이밍


랜섬웨어 사태가 터진 날.

국민의당 측 몇몇 보좌진·당직자는 “조금만 더 일찍 터졌으면…”이라고 탄식.

이는 안철수 전 후보 때문. 만약 대선 전 사태가 발생했다면 안랩 대주주인 안 전 후보가 랜섬웨어 바람을 타고 지지율 반등을 이룰 수 있지 않았겠느냐하는 아쉬움.

국내서 랜섬웨어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13일.

아쉬움을 토로하는 측은 “역시 대선은 운이고 타이밍”이라고.

 

열일 하는 박사모

자유한국당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대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한 바 있는데 여기엔 국회의원 86명이 참여했음.

이에 박사모는 후방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오는 24일까지 국회입법예고 시스템에 회원가입 해 찬성의견을 개진할 것을 독려하고 있음.

찬성의견이 20만 이상 돼야 하는데 현재 10만건 정도 부족하다고.  

 


여자 물어다 주는 애견

중국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아이돌 A군은 매일 서울 한강 고수부지 개를 산책시키는 걸로 유명.

누리꾼들은 그를 진정한 애견인이라며 치켜세우고 있지만 사실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음.

그의 개 산책 코스는 매번 바뀌는데, 대부분 여성이 많은 쪽으로만 움직인다고.

그는 개 산책 과정서 두 명의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알려짐.

한 지인은 A군이 개를 데리고 한강을 배회할 때마다 웃음이 난다고.

 

고스톱판 승계구도

국내 굴지의 그룹. 승계 후보는 그룹 회장의 자식들.

이 가운데 둘째는 승계 경쟁서 ‘나가리’라고.


첫째와 셋째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셋째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으나 쉽지 않다고.

첫째가 잘해서라기보다 셋째가 개차반이기 때문이라는 후문.

 

열애설에 이은 소문

최근 열애설이 터진 A씨의 연인 B씨가 기혼자가 아니냐는 소문.

B씨는 국내 중소기업 대표이사로 그다지 유명한 회사는 아니라고.

그런데 B씨를 둘러싼 온갖 추측이 난무. 일각에서는 B씨가 기혼으로 아들까지 있다고 함.

또 다른 쪽에서는 과거 관련 업계서 유명한 관계자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는 얘기도 있음.

 

이상한 홍보실 서열

한 대기업 계열사 홍보실서 벌어지는 황당한 일이 재계에 회자.

이른바 수렴청정 논란.

사연인 즉, 홍보팀장이 팀원인 모 차장에 업무 전반을 일일이 허락받고 진행한다는 것.

일부 언론사 등은 ‘진짜’ 홍보팀장이 누군지 헛갈린다는 반응.

해당 홍보실에 여러 차례 사실을 확인하는 해프닝도. 일각에선 박근혜와 최순실의 관계와 비슷한 게 아니냐는 시각까지 감지.

 

1억 검사와 홍삼 검사

최근 관보에 게재된 법무부 공고가 눈길. 두 검사가 징계를 받았다는 내용인데 서로 비교.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거쳐 서울고검 소속 박모 검사를 해임 처분.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부가금 1억원도 부과.

박 검사는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무와 관련해 담당공무원 등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1억원 수수.

같은 서울고검 소속 김모 검사에 대한 견책도 관보에 게재.

김 검사는 자신이 조사한 사건의 관련자로부터 99만원 상당의 만년필 1개, 31만원 상당의 홍삼정을 수수했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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