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회장, 고향 경주 지진피해공포 위로행사

2017.05.18 09:17:42 호수 0호

복구지원 2억원 쾌척 및 피해 수리봉사 이후 눈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고향인 경주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5월13일 경북 경주시 소재의 내남초등학교서 ‘지진피해공포 위로행사’를 개최했다.

경주 내남면 출신인 이 회장은 작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재난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쾌척했고, 서희건설 새둥지봉사대를 현지에 급파해 피해가옥에 대한 수리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지진 진앙지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는 이 회장이 어릴 때 자란 곳이며, 이곳 내남초등학교 출신이기도 하다.

작년 9월12일 규모5.8의 지진발생 이후 올해까지 수십차례 여진으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트라우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 회장은 고향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8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선 경주지역 산간벽지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배우 한고은,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테너 유정필 교수와 소프라노 한가영 교수 등 다채로운 공연 외에도 음식과 선물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이 회장은 “6·25 한국전쟁 때 아버지를 북한에 두고 어머니만 모시고 경주로 피난을 와 어려운 가정 형편과 어린 나이의 농사일로 초등학교 졸업까지 고난과 고통이 심했지만,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서 오늘날의 자신을 만든 내면의 성장과 성숙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것이 경영인으로서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본인의 원칙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경영의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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