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패션!

2011.05.23 12:27:15 호수 0호

각종 인터넷 및 미디어의 발달로 어린아이들도 자신의 패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닌 8세에서 12세 사이의 일명 ‘끼인 세대(트윈 세대)’들은 청소년이나 20대 성인 못지않게 패션에 큰 관심을 가진다.

만약 이들이 티셔츠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제작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한다면 어떨까?
소상공인진흥원은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트윈세대에게 온라인상의 캔버스와 제작 도구를 제공해 자신이 꿈꾸는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 미국의 Est. 투데이(Est. Today)라는 업체를 소개했다.

자신만의 티셔츠를 쉽게 제작



Est. 투데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먼저 흰색, 핑크색, 회색 등 자신이 디자인하고자 하는 티셔츠의 색상을 고르고 디자인의 테마를 정한다. 테마의 종류는 북극곰 보호, 흡혈귀, 제트족, 긍정메시지, 비밀정원, 동물 등 다양하며 테마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테마를 정한 후 티셔츠에 배경, 포인트, 로고 등 원하는 디자인을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을 사용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티셔츠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티셔츠는 바로 주문해 1∼2일 내에 받을 수 있다.

만약 배송된 티셔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60일 이내에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고 이렇게 반품된 티셔츠는 Est. 투데이에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디자인 스튜디오 Est. 투데이의 티셔츠 제작 프로그램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약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템을 저장하고 싶으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또 이렇게 제작된 티셔츠는 사이트 내에서 주관하는 콘테스트에 제출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구매할 수도 있다. 뉴욕에 지점을 두고 있는 Est. 투데이에서는 온라인상에서 다른 종류의 의류도 판매하고 있다. 각 아이템들은 미국 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1∼2일이면 배송된다.

단 하나뿐인, 나만을 위한 티셔츠

21세기는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라고 한다. 개인주의가 발전하면서 고객의 니즈가 다양화되고 자기중심적 소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남과 똑같은 제품보다는 차별화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갖고 싶어하는 열망이 강하다.

국내의 경우 맞춤형 티셔츠가 도입된 초창기만 해도 유원지나 어린이공원에서 가족사진을 옷에 찍어주거나 그릇이나 컵을 만드는 쪽으로 진행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현재는 단순한 사진보다는 위트가 있는 캐릭터, 풍자, 패러디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고객이 원하는 의류에 직접 디자인 하는 소비자 맞춤형 제품의 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DIY’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요즘, 이렇듯 상품의 디자인 과정에 소비자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것도 고려해 봄직한 일일 것이다.
또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되고 테마가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확보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티셔츠나 의류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 구현이 이 사업의 성공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부가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동호회나 종교단체, 학생, 회사 등의 단체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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