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의 한판승부

2017.04.21 15:26:56 호수 1110호

바람둥이의 한판승부



정계와 연예계의 거목으로 통하는 두 사람이 과거 한 여자를 두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고.

문제는 연정 대상이 유부녀였다는 점. 재밌는 사실은 치열한 다툼 끝에 한명이 승자가 됐지만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이내 다른 여자에게 떠났다고.

 

삼엄한 캠프

한 대선후보의 캠프가 철통 보안을 자랑하고 있음.

캠프는 6층과 10층, 두 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공개된 층은 6층.


10층은 접근이 금지된 상황.

10층 사무실 문 앞에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음.

캠프 사람들을 만나려고 해도 10층 사무실 밖에서 만나야 함.

공개돼있는 다른 대선후보의 캠프와 다른 점.


주인 없는 청와대 경비, 왜?

시민들이 청와대 앞을 지날 때마다 “주인 없는 집에 왜 이렇게 경비가 살벌하냐”고 조롱한다고 함.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마당에 경비가 부질없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옴.

더 이상 지킬 것도 없다고 말하기도 함.

특히 정치권에선 특검과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은 청와대 경호실 해체설까지 거론되고 있다는 후문.

 

‘문빠’ 지역위원장

서울지역 민주당 모 지역위원장이 굉장한 문빠로 알려짐. 해당 지역위원장은 최근 당내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들과 틀어졌다고.


경선 이후 기존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고 했는데 그는 “적폐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며 당원들이 모인 카톡방에서 탈퇴했다고 함.

당원들은 해당 지역위원장의 행동에 황당하다는 분위기라고.


슬슬 발 뺄 궁리

모 금융권가 거액을 투입해온 스포츠 구단 운영서 손 뗄 시기를 저울질 중이라는 소문.

제3금융권서 출발한 이 회사는 저축은행을 설립하면서 대부업 이미지를 쇄신하게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스포츠마케팅을 도입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는 평가.

다만 최근에는 스포츠마케팅에 거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이유가 희석됐다는 내부 분위기.

‘돈놀이 회사’라는 부정적 인식을 일정부분 없애는데 성공한 데다 어차피 몇 년 안에 대부업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



조작된 데뷔 일화

가수로 정점을 찍은 톱스타 A씨의 데뷔 일화가 조작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

A씨는 어린 시절 데뷔해 명실상부한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가수이자 탤런트.


그간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오디션을 보는 가족을 따라 왔다가 캐스팅.

하지만 A씨의 학교 동창의 말은 달랐음.

그에 따르면 A씨는 따돌림을 당해 혼자 놀이공원에서 놀던 중 캐스팅 됐다는 것.

A씨 동창은 “왜 그런 것까지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고.



가세 기운 여배우

최근 여배우가 여러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

하지만 여배우는 연예계 활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품위유지’에 문제가 없는 부잣집 딸로 유명해 의문.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여배우가 요즘 열심히 활동하는 건 작품에 대한 욕심도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가세가 기울어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도 있다”고 귀띔.


회장님의 골프 매너

모 그룹 회장의 ‘더러운’골프 매너가 회자.

매일같이 잔디를 밟는 회장은 지인들과 골프를 치면서 각종 기행으로 구설에 올라.

이미 알만한 주변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고.

공이 경계선을 벗어나는 OB가 나면 그 주변으로 가 주머니에서 몰래 다른 공을 꺼내놓고 치는 이른바 ‘알까기’는 기본.

남이 칠 때 실수를 유도하는 것도 다반사.

그린 위에서 볼 마크를 했다가 볼을 되돌려 놓을 때도 살짝 앞쪽으로 놓거나 좋은 방향으로 비틀어 놓는다고.

욕을 입에 달고 다니며 캐디들에게도 거칠게 대하는 것으로 유명.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