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앞에서 망신남…뺨 맞고 흉기로 찔러

2017.04.21 15:09:04 호수 111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여성 앞에서 으스댄다는 이유로 동네선배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박모(42)씨를 지난 18일 붙잡았다.



박씨는 17일 오후 9시5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식당 주차장서 동네 선배인 조모(44)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1차 술자리서 일행 앞에서 조씨에게 뺨을 맞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분이 풀리지 않아 다시 찾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조씨의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른 뒤 조씨가 반항하자 달아났다.

현장에 있던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한 박씨의 휴대전화를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해 구포시장 인근서 그를 검거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조씨가 여성들 앞에서 으스대면서 건방지다는 이유로 뺨을 때려 집으로 돌아갔으나 분이 풀리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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