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또 종북몰이?

2017.04.21 14:36:55 호수 1111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한 시민단체가 가짜뉴스를 제작·유포해 내란을 선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와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시민단체가 고발한 대상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신흥식 전 국가정보원 상황실장, 민병숙 경기도의회 의원, 이광원 한민족사중앙연구회 상임대표회장 등 총 9명이다.

시민단체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은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 대화방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헌법재판관 8인을 사형시켜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카톡에 “문재인 공산주의자”
시민단체 검찰에 고발장 접수

이어 “이러한 가짜뉴스를 가만히 두면 진실과 거짓을 가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며, 국민 간의 신뢰에 금이 가 나라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가짜뉴스 작성·유포에 중추적 역할을 한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대화방에서 신 구청장은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등 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수차례 게시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1일 신 구청장을 서울경찰청에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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