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 “인천을 주목하라!”

2017.04.10 09:52:22 호수 0호

분양 성수기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이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천 지역이 수익형 부동산에 최적합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인천은 낙후된 시설과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외면받아 왔지만, 최근 대형 개발호재로 인한 인구증가, 교통 개선으로 뜨고 있다.



인천은 오피스텔 등의 임대수익률이 서울 도심의 것보다 높은 편이다. 부동산114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통계에 따르면 2017년 2월 기준 인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21%로 서울, 경기권보다 월등히 높다. 경기도는 5.33%, 서울은 4.96%로 집계됐다.

오피스텔 수익
서울보다 높아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청라국제도시는 인천지역 최고 높이인 448m의 청라시티타워가 들어설 예정으로 상가나 오피스텔 투자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대표적인 건물은 지역 랜드마크이자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주변 상권이 활발해지고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3만3058㎡)에 높이 448m의 전망타워와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2018년 2월에 착공, 2022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등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복합로봇단지를 생성해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개통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와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제3연륙교 등 기반시설들도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인천 영종도. 이곳 개발사업이 점점 두각을 드러냄에 따라 이지역 인구수도 증가하고 있다. 인천중구청 인구 통계를 살펴보면 영종도의 인구수는 지난 2011년 3만 5935명 수준에 그쳤지만 2016년 말 기준 6만6411명으로 약 78%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세대도 75%(1만4163명→2만24791명) 상승했다.


수익형 부동산 이젠 ‘인천시대’
저금리에 안정적 투자처로 주목

영종도의 인구 증가는 대규모 사업들이 완공되는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스태츠칩팩 코리아 제2공장이 지난해 말 준공을 마쳤다. 미단시티 내 첫 개발 사업으로 근처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이 올해 상반기에 착공됨과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도 오는 20일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어 4조9303억원 규모의 공항인프라 확장 사업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대규모 사업들이 차례대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개통한 제2외곽순환도로, 투모로우시티(복합환승센터), 송도-어천을 연장하는 송도발 KTX(예정), 송도-청량리를 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한 GTX(계획) 등이 있어 도심 전역으로 원활한 교통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개발호재에 따른 임대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공장인 삼성바이오로직 제4·5공장 확장설립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종사자는 1500명 정도. 공장 증설완료시 2배인 3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송도 전체면적의 23%를 차지하는 인천신항 개발이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3만4000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동북아무역센터 등 이미 입주한 기업들과 컨벤시아 2단계, 골든하버, 아암물류단지, 워터프론트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 캐슬센트럴 파크’오피스텔 입주 시점에는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세대 송도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캠퍼스 등의 상주직원 및 대학생 임대수요를 보유하고 있어 공실률이 낮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을 관통하는 지하철 1호선과 지난해 개통된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시흥~안산~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사업(2018년 개통 예정) 등의 교통망도 속속 확충되고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개발사업 두각
인구수도 증가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인천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 인구가 1000만명 밑으로 내려갔고, 부산과 대구 등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인천광역시는 2010년 280만명이던 인구가 최근 300만명을 돌파해 무려 20만명이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같은 인구급증의 배경에는 굵직한 개발호재가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인천은 저평가됐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투자가 수월하고, 향후 투자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추가 인구 유입이 기대돼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진다는 점 역시 투자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인천지역에 분양(예정) 중인 주요 수익형 부동산이다.

그동안 저평가
투자가치 상승

▲지젤엠청라(상가)= 지젤엠청라는 문화시설이 미비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청라 최대 스포츠센터,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크고 넓은 최고의 주차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청라 명소인 커넬웨이 수변도로 진입 상가다. 커넬웨이와 지하광장이 직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쾌적함은 물론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대지면적 1만995㎡, 건축면적 6484㎡, 연면적 5만9546㎡ 규모다. 지하 3층~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6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53%대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하며 프랜차이즈 등이 선임대가 확정됐다.


▲송도 캐슬센트럴파크(오피스텔)= 인천 송도 슈퍼블록 내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한 ‘송도 캐슬센트럴파크’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0번지에 들어서는 송도 캐슬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지상 4~24층 462실로 전용면적 18~27㎡로 구성된다. 500m 반경 이내 롯데몰, 롯데마트, 영화관, 투모로우시티(복합환승센터), 센트럴파크, 미추홀공원, 송도컨벤시아 등이 위치해 쇼핑·문화 등의 다양한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낙후된 시설·열악한 주거환경 ‘외면’
지금은 개발호재·인구 증가로 ‘부상’

▲영종도 미단시티 굿몰(상가, 오피스텔)= ㈜굿몰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962번지 일대에 신개념 비즈니스 복합공간인 ‘영종도 미단시티 굿몰’을 4월 분양한다. 미단시티의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약 10만2671㎡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4개동으로 지어진다. 상업시설 900여개, 오피스텔 168실로 구성돼 있는 영종도의 랜드마크 글로벌 비즈니스 복합몰이다. 2019년부터 국제비지니스센터를 위시하여 제조업상설전시장, 면세점, 의료관광, 오피스텔 등을 영위하도록 건설되는 복합판매시설로서 국내에서는 초유의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가의 경우 3.3㎡당 공급가는 1200만~3500만원 선, 오피스텔은 850만원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간석동 해마루 더 펠리체(오피스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241-2외 2필지에 ‘해마루 더 펠리체’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시공사인 해마루건설에서 5년간 임대 보장제를 실시한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국철1호선 동암역이 도보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에 입지하고 있다.

대지면적 1295.60㎡, 연면적 1만5391.814㎡, 지하 4층~지상 14층 총 312실 규모다. 총 주차대수는 220대.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 도보 30초 거리, 초역세권 및 더블역세권 입지다. 전용면적기준으로 19.6408㎡(104실), 23.9188㎡(156실), 33.1048㎡(52실) 등 총 3타입이다. 최근 수요층이 두터운 원룸 및 1.5룸으로 구성된다. 3면이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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