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비자금’ 회사 어디?

2011.05.10 07:00:00 호수 0호

대기업-광고대행사 커넥션 추적

대형 건설사 연루 초점
 
검찰이 대형 건설사인 D건설의 분양광고 대행사인 D사가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D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물품 거래 내역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D사는 최근 몇년간 D건설로부터 400억원대 물량을 받아 하청업체에 넘겨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렇게 조성된 비자금이 광고 물량 수주 대가로 D건설로 흘러들어갔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D사가 하청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D건설의 연루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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