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에 질질’ 개 매달고 달린 노인

2017.03.31 14:40:14 호수 11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는 오토바이에 개를 매달고 달린 뒤 도살한 윤모(79)씨를 지난달 27일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3월25일 낮 12시쯤 제주시 내도동의 한 도로서 오토바이 뒤쪽에 줄로 개를 매달아 인근 자택으로 끌고 간 뒤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개 전문 도살자인 윤씨는 개 주인으로부터 도살비용 3만원을 받고 개를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우고 자택으로 이동하려다 개가 저항하자 줄로 묶어 끌고 가 도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윤씨의 동물학대 행위는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이 제주지역 동물보호법인인 ‘제주동물친구들(이하 제동친)’에 신고, 이튿날 제동친이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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