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5.09 11:01:24 호수 0호

“영혼까지 혁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일 경기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열린 한화그룹의 새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 선포식에서 변화와 혁신 강조. 김 회장은 “대변환기의 치열한 글로벌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과거의 비즈니스와 시스템, 업무방식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필요하다면 우리의 영혼마저도 미래형으로 혁신해 나가자”고 밝혀.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도전 없는 미래는 사치”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STX 중국 다롄조선소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경영 포부 밝혀. 강 회장은 “변화와 도전 없이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사치일 뿐”이라며 “국내 재계 순위는 별 의미가 없다. 국내에만 안주한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 강덕수 STX그룹 회장



“누구나 OK”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이메일 계정을 별도로 개설, 국내외 9만여 임직원과 직접 소통에 나서. 구 부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전세계 임직원 누구나 CEO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한다”며 “누구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이메일로 직접 제안하라”고 전해.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1년은 앞서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4일 서초 삼성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경쟁사보다 기술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을 주문. 최 부회장은 “어떤 경우든 자만해서는 안 된다”며 “경쟁사보다 제품 리더십을 1년은 앞서 가야 한다. 그래야 지속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
-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난 부드러운 사람”
최주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지난 2일 삼성그룹 블로그 ‘삼성이야기’와의 인터뷰에서 에버랜드 사장직 발령 당시 에피소드 전해. 최 사장은 “첫 출근 때 30년간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서비스를 하는 입장이 됐구나 싶었다”며 “경영진단팀에 있었다니까 다들 나를 무서운 사람으로 아는데 ‘사실 난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선수를 쳤다”고 말해.
- 최주현 에버랜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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