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뺑소니 입건 내막

2011.05.09 10:55:59 호수 0호

드라마 복귀 앞두고 ‘으악’

탤런트 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8시15분께 서울 삼성동 주택가 주차장에서 A씨를 차로 받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입건됐다. 사고 지점은 한예슬이 살고 있는 주택가로 피해자 A씨가 경찰서에 진단서를 제출과 동시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예슬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오전 9시경 한예슬이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중 A씨와 사이드 미러도 접히지도 않을 정도로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한예슬이 곧바로 A씨가 괜찮은지 확인한 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도 함께 전했다”며 뺑소니가 아님을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이러한 사건이 처음이라 당황했던 한예슬이 경비아저씨가 달려와 신원을 확인하자 자리를 이동해 매니저에게 연락을 취한 것 뿐 고의적으로 도망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A씨 경찰서에 진단서 제출과 동시에 신고
한예슬 측 “사과 후 합의 조율 중에 신고 접수”

소속사 측은 또 “한예슬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그날 저녁 먼저 연락이 온 A씨에게 ‘불편한 부분을 최대한 해결해드리겠다’며 원만한 합의를 진행하고자 조율 중에 있었다”면서 “합의를 진행하던 중이어서 A씨가 뺑소니 신고를 한 줄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끝으로 “한예슬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보기엔 억울한 부분이 있어 CCTV 동영상과 통화 내역 등을 제출해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이 공개한 CCTV 화면에는  한예슬의 차 사이드 미러에 엉덩이 부분을 부딪힌 한 남자가 잠시 주저앉은 뒤 곧 일어나 경비원과 대화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한편 한예슬은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예슬은 지난 2009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출연 이후 2년 만에 오는 7월 KBS2에서 방송될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상태였다.

한예슬이 실제 뺑소니 범죄를 일으켰는지는 경찰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 없는 상황. 2년 만에 TV 복귀를 앞두고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한예슬은 구설에 오르면서 안방극장 복귀에 가장 큰 악재와 맞닥뜨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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