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부모와 자녀 사이 살펴보니

2011.05.06 10:09:12 호수 0호

엄마 아빠 "대화가 필요해요"

엄마보다는 아빠, 아들보다는 딸이 대화 부족 절감
청소년기 정서적 안정 위해서라도 대화 이어 나가야



최근 여성가족부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간에 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5~24세 청소년 691명과 만 12~24세 자녀를 둔 부모 105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가족관계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부모의 경우 26.9%가 자녀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답했고 이 중 아버지가 34.4%로 19.8%의 어머니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모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자녀는 딸이 25.1%, 아들이 20.1%로 평균 22.6%였고, 부모별로는 11.7%의 어머니보다 33.5%의 아버지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고등학생이 26.8%를 차지했고, 대학생은 21.5%로 집계됐다. 중학생은 20.0%가 부모와 대화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에게 가족관계는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부족은 청소년의 사회성 발달, 정서적 안정 그리고 학업성취도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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