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의 대선주자 줄대기?

2017.03.03 14:02:38 호수 1104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경찰 내부서 유력 대권주자들에게 줄을 대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이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서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경찰 내부서 대선 후보로 꼽히는 인사들한테 줄 대기를 시작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부분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나”고 묻자 “소문 정도만 들었을 뿐 구체적으로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이 청장이 사실관계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대선 때마다 고질적으로 불거진 경찰 내부의 권력 줄 대기가 현재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내부 얘기…소문 들었다”
대선 때마다 고질병 또?

현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한 대책을 묻자 “4건이 내사 중이고 9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했다. (탄핵 결정이후 가짜뉴스가 더 기승을 부릴 수 있는 만큼) 문제가 되는 부분을 챙기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 요청을 하겠다”고 답했다.


헌재와 특검에 대한 신변보호 대책에 대해서 이 청장은 “주심은 2월1일부터, 나머지 재판관들은 24일부터 특검은 25일부터 그쪽과 협의를 해서 상대방이 원하는 만큼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매일 확인하고 관할 거주지에 연계하면서 충실히 하고 있다”며 “(선동 발언도) 특정인에 대해 지속적이고 인위적인, 악의적인 것에 대해 할 것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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