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민병두 “홍준표, 유죄 확신할 제보 있다”

2017.03.03 13:54:45 호수 1104호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지난 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서 무죄를 받은 데 대해 “(홍 지사의) 유죄를 확신할 수 있는 제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서 요청하면 협조할 생각이다. 그가 남을 비판하는 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종심서 정치자금법 위반이 확정될 때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2심 석방 후 급 뜬 홍준표
홍아베, 최종심서…” 경고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서울 동대문 지역구서 맞붙었다.

당시 낙선한 홍 지사는 개표방송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홍 지사의 과거 정계 은퇴 선언과 관련해 “봉사하는 제3의 인생을 살겠다고 했는데 대통령 후보까지 하겠다는 것을 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 홍 지사를 일본 아베 총리에 비유했다. 그는 “억지 주장과 침탈의 언어가 비슷하다. 홍아베”라며 “극단적인 증오의 감정을 동원한 아베식 정치를 하는 사람을 동원해 흥행을 하겠다는 것은 보수의 불행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분은 수없이 많은 공약을 얘기했지만 그 공약을 지키려는 진전이 없었고, 이행한 바도 없다”며 “그분이 경남도지사로 있는 것은 경남도민들에게 불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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