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놓친’ 50대 여인, 90만원 삥뜯겨

2017.02.17 11:06:34 호수 110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부부싸움으로 부산에 혼자 내려왔다가 부산역서 막차를 놓친 50대 여성을 골목길로 데려가 강도짓을 벌인 김모(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1시25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호텔 골목길로 이모(51·여)씨를 데려가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해 현금 5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뒤 현금 9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에 사는 이씨는 전날 부부싸움을 한 뒤 부산으로 내려왔다가 막차 시간을 놓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들의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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