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4.25 11:22:16 호수 0호

“견제 커지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42층 집무실에 처음 출근한 뒤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언급. 이 회장은 “못이 튀어나오면 때리려는 원리다. 기술은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것”이라며 “애플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리와 관계없는, 전자회사가 아닌 회사까지도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다”고 말해.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금은 동트기 직전”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달 18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1등을 향한 의지 전해. 이 부회장은 “지난 1년은 시련의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동트기 직전, 하루 중 가장 추운 때와 같다”며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야 비로소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듯, 지금은 LG유플러스의 턴어라운드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자가 토끼 잡듯”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모임에서 경영 마인드 강조. 허 회장은 “마인드 문제의 핵심은 자만심이다. ‘사자는 토끼 한 마리도 혼신을 다해서 잡는다’고 하듯이 자만심을 버리고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동일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것은 시스템의 불비 때문이므로 전사 부문에서 시스템에 허점이 없는지 꾸준히 재점검을 해야 한다”고 당부.
- 허창수 GS그룹 회장

“비 오기만 기다렸지만…”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적 전망. 권 사장은 “그동안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천수답 경작 농부의 처지를 벗자는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달려왔는데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 3차원(3D) 텔레비전 패널로 꿈을 이루게 됐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흑자가 될 것”이라고 밝혀.
-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미래 걸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LG 최고경영진 30여명과 함께 국내 사업 현장을 돌면서 부품·소재 사업에 그룹의 미래를 걸겠다는 강한 의지 피력. 구 회장은 “글로벌 일등 사업의 기반은 부품·소재 사업의 경쟁력에서 창출된다”며 “치열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부품·소재 사업을 LG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
- 구본무 LG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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