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포퓰리즘 정책 각별히 유의”

2011.04.21 14:50:58 호수 0호


4·27 재보선 선심성 공약에 우려의 뜻 
대선 공약 백지화 직후, ‘힘’ 실릴지 의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정부는 포퓰리즘에 빠져 국익에 반하거나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정책을 만들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이와 관련 당정간 협의도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거철을 맞아 당장 표만을 의식한 정책 공약이 양산돼서는 안 된다는 일반론을 상기시킨 것”이라며 “당정 협의를 당부한 것은 정치권이 너무 앞서가지 않도록 정부가 중심을 잡아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된 직후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말에 얼마나 힘이 실릴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용복지수석실로부터 ‘장애인정책 현황 점검 및 대책’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장애인 고용 촉진 등 그 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장애인 정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 했다. 특히 “정부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장애인 고용이 민간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경제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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