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걸린 수배범 “도주 혐의까지 추가요”

2017.02.03 15:13:10 호수 110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음주 단속으로 지명수배 된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검거됐다가 경찰서에서 도주한 윤모(45)씨를 긴급체포했다.



윤씨는 지난달 25일 밤 12시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 인근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운전면허 취소 수준)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려 체포돼 순찰차를 타고 서부서로 옮겨졌다.

윤씨는 신원 조회를 통해 사기 혐의로 광주지검에 지명수배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서에 도착한 윤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경찰관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달아났다. 당시 윤씨는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윤씨의 행방을 추적, 이날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 숨어 있는 윤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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