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우는 것 같아서” 아내 불러다 도끼질

2017.01.25 17:15:37 호수 109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의심해 새벽에 아내를 불러내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남편 김모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밤 12시2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부근에 위치한 건물 지하 1층 계단으로 아내 조씨를 불러내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조씨는 상해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도끼 등 흉기를 현장에 두고 도주했지만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의심이 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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