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 직장인 부담 느끼는 이유

2011.04.14 13:37:50 호수 0호

젊은 직장인 89.7%, "결혼식 참석 부담스러워"

직장인들이 경조사 가운데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은 바로 결혼식이다. 또 봄이 되면 유독 결혼식이 많아진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혼식 참석을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젊은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89.7%는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적인 부담’(75.3%)을 가장 첫 번째로 꼽았고, 이는 ‘시간적 부담’(15.4%) ‘심리적 부담’(9.3%)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수치였다.

가장 참석하기 부담스러운 결혼식으로 과반수를 훌쩍 넘는 68.7%가 ‘직장상사 및 동료’(37.4%) ‘거래처 관계자’(31.3%) 등 업무에 관계된 사람들을 꼽았다. 이어 16.5%는 ‘학교 선후배 및 동기’라고 답했고, 11.5%는 ‘먼 친척’을 꼽았다.

부담스러운 결혼식 대처 방법으로는 ‘축의금만 보낸다’는 의견이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9.6%는 ‘그래도 참석한다’고 응답했고, ‘불참한다’는 의견은 16.5%로 비교적 소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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