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현대판 노예’ 폭탄 고백

2011.04.14 12:32:46 호수 0호

“13년간 수익 배분 한푼도 없었다”

가수 김완선이 과거 자신의 매니저였던 이모 한백희와 관련한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김완선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단 한 푼의 수익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외모부터 의상까지 모두 이모의 뜻이었다. 심지어 인터뷰도 이모가 했지 내가 해 본 적이 없다. 음악에 대한 선택도 이모가 했으며 노래가 끝나고 내려오면 자신의 기준에 따라 사람이 있건 없건 무섭게 혼냈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이어 “이모가 일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단 한 번도 돈을 받지 않았다”며 “1986년 데뷔부터 1998년 결별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수익 배분이 없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김완선은 “연습생 시절 7년 동안 감금당했다”라고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완선은 “이모 집이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4층 집 건물이었는데 15살 때부터 27~28살까지 아무도 못 만나고 연습만 죽어라 했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이어 “오전에는 노래 연습, 점심에는 무엇, 저녁에는 춤 연습 등 하루 일과가 빽빽했다”며 “이렇게 7년이 감금됐다. 누구와도 만나 볼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완선은 또 “당시 방학동은 여의도에 있는 방송국까지 최소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외진 곳이었다”며 “아무도 만날 수 없게 아예 격리를 시켰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완선은 한백희가 친이모가 아니라는 루머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냉정하게 혼내서 그런 것 같다”며 “친이모가 맞다”고 확인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