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압수수색 왜?

2011.04.14 12:24:47 호수 0호

‘오리온 비자금’ 나올까

온미디어 회계장부 등 확보



검찰이 CJ E&M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오리온 비자금’수사와 관련해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CJ E&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이 회사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자금 입출금 내역이 담긴 회계장부와 업무일지 등을 확보했다.

CJ E&M은 지난 3월 오리온그룹 계열이었던 온미디어를 비롯해 CJ미디어, 엠넷미디어, CJ인터넷, CJ엔터테인먼트 등 CJ그룹 미디어 산하 기업들이 합쳐진 회사다. 검찰은 이중 오리온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미디어는 지난해 6월 CJ그룹이 인수했다. 당시 CJ오쇼핑은 오리온과 담 회장 등으로부터 온미디어 지분 40.18%를 3460억원에 인수했다. 검찰은 오리온그룹이 온미디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22일 오리온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8∼9곳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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