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먼저 씻어” 성매수남 지갑 털어

2017.01.13 11:25:07 호수 109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성매수남이 씻는 사이에 지갑을 뒤져 현금을 꺼내 달아난 김모(40·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해 11월1일 오후 8시4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모텔서 성매수남 박모(54)씨가 먼저 샤워실에 들어가 씻는 사이 지갑 속에 들어있던 현금 215만원과 화대비 12만원을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3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성매수남들로부터 현금 45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수남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신수사로 김씨를 특정하고 추적해 북구 구포시장 인근서 검거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