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반기문 먼저 만나야할 이유 있나?”

2017.01.12 11:57:21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굳이 먼저 만나자고 할 이유가 있겠어요?”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먼저 만남 제의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서 팀장-고문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에게 먼저 만나자고 할 용의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바른정당이 반 전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누가 그러나. 제가 준비위원장이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러브콜을 안 했는데). 누가 했다는 것이냐”라며 “반 전 총장과 상관없이 우리는 창당 준비에 매진하고 당내 후보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정했다”고 정면 부인했다.

그는 당 대선 후보 토론회와 관련해선 “후보자 중에는 준비가 안 됐거나 어떤 분은 일정이 안 맞는 분도 있다”며 “추후 발표를 할 것이다. 토론 방식은 후보로 나오시겠다는 분과 패널과 사회자도 정하고 집중 토론을 하고,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서 선호도를 조사를 해서 경쟁하는 ‘정책 배틀식’으로 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토론회 참석 대상은 네 분(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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