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너와 함께라면> 강남 진출

2011.04.06 10:16:09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연극열전3 여섯 번째 작품으로 2010년 7월 국내 초연, 최고의 코미디연극으로 자리잡으며 올해 2월까지 총 8개월간 연장공연을 거듭했던 <너와 함께라면>이 오는 4월22일 강남 코엑스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평균 객석 점유율 96% 기록, 6만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속에 예매처 관람 후기 평점 평균 9.3점(10점 만점)을 기록할 정도로 사랑 받았던 <너와 함께라면>은 웃음의 대학 미타니 코우키의 작가 스스로도 손꼽는 홈코미디 연극의 걸작.

70살 노신사와 29살 아가씨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소재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황당한 커플을 둘러싼 가족들의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꾸린 코미디 연극으로, 1995년 일본 초연 당시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만들고, 극장을 오해와 웃음으로 가득 채운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타니 코우키의 천재적 감각을 증명받기도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과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들로 인해 평온하던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어 가는 과정은 그 동안 대학로를 찾지 않던 40∼50대 장년층까지 극장에 불러 모으며 남녀노소를 아우른 다양한 관객층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너와 함께라면> 강남 코엑스아트홀 공연은 2009년 9월 <늘근도둑 이야기>로 그동안 공연시장의 불모지라 여겼던 강남시장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낸 연극열전이 <웃음의 대학> 이후 선택한 레퍼토리공연으로 인근 직장인들과 강남지역의 가족관객에게 새로운 코미디연극 관람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12세 이상이었던 관람연령도 8세로 낮추어 가족나들이로 공연을 선택하기가 쉬워진다.  

<너와 함께라면>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서현철, 손종학 배우가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고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풀어내어 호평받았던 민준호 연출이 새롭게 가세해 젊은 감각을 더한다.

또한 <늘근도둑 이야기> <대머리 여가수>의 진선규, <훈남들의 수다> 유재동,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좀 할까>의 김정연, <옥탑방 고양이>의 손수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이현응, <극적인 하룻밤>의 윤정선 등 대학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들이 상상초월 웃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오픈을 기념하며 코이소가족 이사갑니다 기발한 집들이 선물을 가져오시는 관객 분을 추첨하여 공연 관람권을 증정하고 있으며 극 중에 코이소가족과 함께 국수먹기, 농구대회 등 관객이 함께하는 웃음의 현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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