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8일 한전아트센터 공연 개막

2011.04.06 19:04:34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상큼한 봄처럼 더욱 새로운 얼굴로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 No.1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4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드디어 개막된다.



지난해 9월 충무아트홀 공연 이후 다시 한번 1000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 번이 두 번째.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신개념 오디션 뮤지컬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연 계 안팎으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아 개막도 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998여 명의 지원자들 중에서 총 세 차례에 걸친 오디션에서 뽑힌 10명의 신인 배우들을 포함한 이번 뮤지컬 <그리스> 공연은 대극장 규모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급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그리스>와 한전아트센터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한전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은 오늘날 뮤지컬 <그리스>를 대한민국 No.1 뮤지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시 공연 계 최초로 CF를 제작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 툴을 적용, 그리스 작품의 인지도를 쌓는 중요한 시기였던 점은 물론 한국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프로덕션이었다.

7년 전 한전아트센터 공연에서 스타등용문이라 불리우며 신예기용에 주력한 <그리스> 프로덕션은 이번 공연 역시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대니 역에는 2008 <그리스>에서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몸매, 수려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장지우와 성대 조승우라는 별칭으로 SBS <스타킹>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끼를 뽐낸 김응주가 발탁되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샌디 역에는 2009년 뮤지컬 <마이페어레이디> 오디션을 통해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미 뮤지컬계 신데렐라로 자리매김한 임혜영과 이번 오디션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손예슬이 더블 캐스팅되어 임혜영에 이은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역대 <그리스> 멤버들이 이번 공연에 의기투합해 신예들과 함께 신구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2006년, 2007년 탁월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폭 넓은 팬 층을 구축하고 있는 이창희가 케니키 역에, 그리고 파워풀한 노래실력과 노련한 무대연기를 보여주는 임진아가 마티 역으로 투입, <그리스> 히로인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다.

한국 뮤지컬 계 흥행불패신화를 갱신하며 국내 최초 2000회를 향해 달려가는 뮤지컬 <그리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로 한전아트센터를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우며 역대 최고의 프로덕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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